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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일본 소식

브리티시힐스: <꽃보다 남자> 촬영지, 변함없는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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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남자... 라고 하면 벌써 오래된 작품입니다만, 최근 그 드라마의 촬영지가 여전히 인기가 있다는 기사가 떠서 옮겨봅니다. 추억추억하네요~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도묘지 츠카사 역을 맡았던 마쓰모토 준.




브리티시힐즈옥스포드 대학의 식당을 모방해 만들어진 매너 하우스의 메인 다이닝. 드라마에서는 츠쿠시가 '해리 포터냐!'라고 외친 후쿠시마 현 덴에이 마을 다라오의 어학연수시설 '브리티시힐스'에서.


브리티시힐스: <꽃보다 남자> 촬영지, 변함없는 인기

2017년 12월 11일 16시 41분 마이니치신문사


안개 낀 산길을 올라가면 영국풍 거리가 펼쳐진다. 후쿠시마 현 덴에이 마을에 있는 어학연수시설 '브리티시힐스'는 영국 문화를 배우는 학생들이 이용하는 한편, 지금까지 여러번 영화나 TV 드라마 촬영지가 되어 왔다. 특히 인기를 끌었던 것이 민영방송의 드라마 '꽃보다 남자'. 첫 방송으로부터 10년 이상 지난 지금도 찾아오는 팬이 적지 않다.


꽃보다 남자는 유복한 학생들이 다니는 명문 고등학교에서 가난한 가정에서 자란 여학생 마키노 츠쿠시가 도묘지 츠카사를 포함한 4인의 명문가 자제들과 벌이는 청춘 러브 코미디다. 만화가 원작으로 2005년에 TV 드라마화되었다. 모든 건축 자재를 영국에서 주문해 중세 당시의 서적이나 가구가 늘어서 있는 브리티시힐스는 '도묘지 재벌'의 저택으로 등장한다.


7만3000평이 넘는 광대한 부지 안에서 팬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중세 귀족의 건물을 모방한 '매너 하우스'다. 빅토리아 양식으로 통일된 석조 2층 건물에는 대식당이나 수영장, 예배당까지 있다. '뭐야. 이 집은 세계 유산이야 뭐야?' 츠쿠시가 도묘지의 저택을 방문했을 때 중얼거린 말이 떠오른다.


빈번하게 등장하는 것이 2층 부분의 도서실이다. '츠쿠시가 도묘지에게 끌려가서 눈을 떴던 방이다' '도묘지가 식사를 했던 긴 탁자도 있어' 드라마 방송 시에 중고생이었던 20대 여성 팬들은 말한다. 


연간 약 5만명의 이용자 중에서 매주 한 그룹 이상의 팬이 찾아온다. 등장인물이 되어 대사를 서로 말해 보거나, 연기를 흉내내 보거나 하는 '꽃보다 남자 놀이'를 즐기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오쓰 시의 단체 직원인 시모가와 아야나 씨(27)는 "'도묘지는 사는 세계가 다른 부자'라고 하는 츠쿠시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장소. 인스타에도 올릴 거라 사진도 많이 찍었어요."라며 그 매력을 이야기 한다.


평소에는 현 내에 있는 초중고등학생들이 수학여행의 일환으로 어학연수를 겸한 숙소로 이용하고 있다. 사업부 매니저인 하시모토 마사유키 씨(37)는 "작품에 협력할 수 있는 것은 기쁘다. 드라마를 계기로 방문한 사람들이 영국 문화에도 흥미를 가져준다면 좋겠다."고 전했다. 【미야자키 토시키】


메모

해발 1000미터의 숲에 1994년 설립. 간다 외국어 대학(지바 시) 등을 전개하는 학교법인 사노학원 산하의 어학연수시설. 스태프의 약 100명 중 40%를 영국 등의 외국인이 차지하고 있다. 주소: 天栄村田良尾芝草1-8 도호쿠 자동차도로 시라카와 인터체인지에서 차로 약 40분. JR선 시라카와역에서 예약제 송영 버스가 있음.





원문

ブリティッシュヒルズ:「花より男子」ロケ地、根強い人気

12.11 16:41毎日新聞社


 霧がかかる山道をのぼった先に英国風の街並みが広がる。福島県天栄村(てんえいむら)にある語学研修施設「ブリティッシュヒルズ」は英国文化を学ぶ学生たちが利用する一方、これまで多くの映画やテレビドラマのロケ地になってきた。とりわけ人気なのが民放のドラマ「花より男子(だんご)」。最初の放送から10年以上たった今も足を運ぶファンが少なくない。


 花より男子は、裕福な生徒たちが通う名門高校にあって、貧しい家庭に育った女子生徒・牧野つくしが、道明寺司ら4人の御曹司(おんぞうし)と繰り広げる青春ラブコメディーだ。漫画が原作で、2005年にテレビドラマ化された。建築資材の全てを英国から取り寄せ、中世当時の書籍(しょせき)や家具が並ぶブリティッシュヒルズは「道明寺財閥」の屋敷として登場する。


 7万3000坪もある広大な敷地(しきち)の中で、ファンの目当てとなるのは、中世貴族の館(かん)を模した「マナーハウス」だ。ビクトリア調で統一された石造り(いしづくり)の2階建てには大食堂やプール、礼拝堂(らいはいどう)まである。「何なのよ。世界遺産か、この家は」。つくしが道明寺の屋敷を訪れた際につぶやいた言葉が思い浮かぶ。


 頻繁に登場するのが2階部分の図書室だ。「つくしが道明寺に連れ去られて目覚めた部屋だ」「道明寺が食事していた長机もある」……。ドラマ放送時に中高生だった20代の女性ファンたちは言う。


 年間約5万人の利用者の中で、毎週1組以上ファンが訪れる(おとずれる)。登場人物になりきってセリフを言い合ったり、演技をまねてみたりする「花男ごっこ」を楽しむ人もいるという。


 大津市の団体職員、下川綾那さん(27)は「『道明寺は住む世界の違う金持ち』という、つくしの気持ちを味わえる場所。インスタ映えもするから写真もたくさん撮りました」とその魅力を語る。


 普段は県内外の小中高校生らが修学旅行の一環として、泊まりがけの語学研修などで利用している。事業部マネジャーの橋本真幸さん(37)は「作品にご協力できるのは喜ばしい。ドラマをきっかけに訪れた人が英国文化にも興味を持ってくれたらうれしい」と話している。【宮崎稔樹】


メモ

 海抜1000メートルの森に1994年設立。神田外語大学(千葉市)などを展開する学校法人・佐野学園傘下の語学研修施設。スタッフ約100人のうち4割を英国などの外国人が占める。天栄村田良尾芝草1の8。東北自動車道白河インターチェンジから車で約40分。JR新白河駅から予約制の送迎バスも出てい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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