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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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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만 하면 찾아오는 한포진 2017년에 처음 생겼던 한포진. 피부과와 한의원을 다니며 치료를 받고 나서 약 6년 정도가 경과했는데, 다 나았냐고 하면 전혀 아니올시다이다. 물론 처음 발병했던 해만큼 손바닥까지 징그럽게 번지거나 하진 않았지만 처음 한포진이 생기기 시작했던 왼쪽 엄지발가락이 문제랄까. 마치 피부 깊숙하게 한포진 유발인자가 잠들어 있다가 어떤 조건이 되면 간지러움과 함께 슬금슬금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입술 포진과 비슷하달까? 특별히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음식을 먹지 않아도 몸이 피곤하거나 신경 쓰이는 일이 많거나, 특별히 아무 일이 없을 때도 비정기적으로 왼쪽 엄지발가락에 수포가 슬쩍 올라왔다가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는 현상이 그동안 꽤 여러 번 발생했었다. 병원에 갈까 싶다가도 그렇게 심하게 올라오는 것도 아니고, ..
티스토리 광고 설정 삽질 다시 티스토리를 둘러보면서 수익 쪽에 생긴 광고 계정 연동 메뉴를 연동해 봤는데, 이 광고 설정 메뉴가 계속 이 상태인 거다. 전부 다 회색의 이 희끄무레한 상태는 아직 승인이 덜 난 건가?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연동을 끊었다 다시 해보고, 며칠 기다려봐도 이 상태이길래 티스토리에 문의했는데... 받은 답변은 오른쪽 끝 스위치를 활성화하라는 것. Aㅏ..... 저 토글 버튼이 그런 용도였어? 그러고보니 토글 버튼이었네.. Aㅏ.... 좌측 위치 이미지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진한 색으로 표현했어도 괜찮았을텐데 이런 식으로 전부 회색으로 표시하니까 영역 전체를 쓸 수 없는 메뉴처럼 인식하고 마냥 기다렸던 것이었다. 너무 쉽게 해결되어서 좋긴 하면서도, UI가 좀 더 다르게 표현되었더라면 오해는 안 했을..
2년 만에 돌아왔더니... 예전에 설정해 둔 애드센스 광고도 끊겨있고, 뭔가 많이 바뀐 티스토리의 모습에 처음 간 동네를 어색하게 둘러보는 심정이 되었다. 무언가를 시작할 때 장비부터 갖추는 성향이라 유료 스킨도 구입했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글도 잘 안 쓰면서 그게 다 무슨 소용인가 싶어서 티스토리 무료 제공 스킨으로 먼저 바꿨다. 이전 유료 스킨도 그랬지만 이 스킨도 친숙해지지 않는 느낌이 든다. 언젠가 공부해서 나만의 스킨을 만들어 보리라는 생각이 살짝 들었지만, 큰 맘 먹고 시작해야할 듯. 정리벽이 도져서 기존에 썼던 글을 노션으로 옮기려고 글 수정을 눌러보니 에디터도 많이 바뀌었다. 하하하... 다시 블로그 초보자(기존에도 초보자였지만)의 마음으로 사부작 사부작 시작해 보려 한다. 애드센스에 다시 접속해 보니 PIN 코드..
전세보증금과 이사 그 후... 2019/03/17 - [끄적끄적] - 전세보증금 돌려받기의 여정을 시작해야 하나... 전세보증금 돌려받기의 여정을 시작해야 하나... 분명 법적으로는 전세 계약 만료일에 임대인은 보증금을 반환하고, 임차인은 처음 집을 빌린 상태 그대로 반환하는 작업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알고 있었고, 지금까지 거쳐왔던 집주인들은 이사 전날에 보증.. ichizu.tistory.com 작년 3월에 집주인의 횡포에 내용증명을 보내겠다는 결심 이후 거의 1년이 지났다. 그동안 그 사이에 있었던 일들을 정리해야지~ 하면서도 게으른 성향 탓에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렇게 되어서 계속 찜찜함이 있었는데, 컴퓨터 앞에 앉은 김에 마음을 가다듬고 정리해 본다. 먼저, 내용증명은 보내지 않았다. 보낼 수도 있었는데 며칠 망설이는 사..
전세보증금 돌려받기의 여정을 시작해야 하나... 분명 법적으로는 전세 계약 만료일에 임대인은 보증금을 반환하고, 임차인은 처음 집을 빌린 상태 그대로 반환하는 작업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알고 있었고, 지금까지 거쳐왔던 집주인들은 이사 전날에 보증금을 미리 빼주기도 했던 터라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도 크게 고민 없이 집을 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었다. (처음에 이 집을 구할 때 부동산 아저씨가 분명 돈 있는 사모님이라 보증금도 잘 빼주신다고 했었지...) 그런데 막상 집주인의 갑질을 당하고 보니 자다가 불쑥불쑥 화가 나서 잠을 깨고, 왜 사람들이 빚을 내서 집을 사는지 알게 되었달까? 지금 살고 있는 집의 계약 만료일은 5월 1일이고, 현재 4년차 거주 중이다. 첫 번째 계약은 2년 전 1월에 집주인에게 계약 갱신하려면 보증금을 10% 올려 달라는..
회사를 다녀서 알게 된 소확행 이상한 회사에서 일주일 간의 고통스런 경험 이후, 나는 전 직장(이상한 회사 제외)을 그만둔지 약 9개월만에 새로운 회사에 들어가게 되었다. 이상한 회사를 그만두고 이력서를 정비하며 일주일을 보냈고, 그 사이 지인의 소개로 지금의 회사 면접을 보게 되었다. 이상한 회사에 들어가게 됐을 무렵엔 불안감에 앱 기획자를 구한다는 공고만 보면 다 지원을 했다가 그런 일이 벌어졌던 탓에 다음 지원은 면접을 본 회사에서 떨어지면 하자고 생각했건 것 같다. 합격을 하고 출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두 달 전에 지원했던 대기업에서의 연락과 다른 지인의 소개가 있었지만, 고민을 하다 이쪽의 작은 회사로 오게 되었다. 출근한지 이제 3주가 좀 넘었다. 그 사이 문득 문득 소소하게 ‘행복하다’ ‘좋다’는 감정이 들었던 적이 있었..
초보 운전자라서 생각하게 되는 것 나는 면허를 딴지 10년이 넘었지만 소유한 자동차가 없다보니 흔히 말하는 '장롱 면허'의 만년 초보 운전자다. 운전 경험은 혼자서 차를 몰아 본 것은 딱 한번. 그 외에는 대체로 동승한 운전 경력자들의 코치를 받았고, 무면허 운전자와 함께한 건 3번 정도? 시내 보다는 한산한 자동차 전용 도로나 고속도로, 시골길이 주 무대였다. 만년 초보에 운전한 적은 몇 번 없지만 사고 경험도 있다. 첫 번째 사고는 면허 연습장에서. 장내 연습 중에 커브 돌 때 벽에 설치한 타이어에 부딪혔는데 당황한 나머지 후진할 생각을 못해서 그대로 핸들을 꺾어서 빠져나오면서 연습용 트럭의 헤드라이트가 푹 들어가게 만든 일이다. 잠깐 운전에 집중하지 못하고 멍해졌을 때 일어난 일로 그 다음부터는 운전대를 잡으면 날카롭게 긴장을 하게..
잘못 사용되고 있는 외래어-한글 표기 외래어 표기법이라는 것은 강제되는 규칙은 아니나 한글 맞춤법의 일부인 이상 아무리 이상해도 맞춰 쓰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국립국어원에서 보면 의견이 분분한 단어들도 많지만 어찌됐든 사회적인 약속이니까. 종종 웹사이트를 검색하다보면 외래어 표기법과 다르게 쓰인 단어를 마주하거나 나 스스로도 잘못 쓰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도 맞춤법이라고 왠지 부끄럽게 여겨지는 개인적인 찜찜함이 있어서 여기에 정리해 볼까 한다. 이걸 찾다가 외래어와 외국어의 차이점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는데, 사전적 의미는 다음과 같다. 외래어: 외국에서 들어온 말로 국어처럼 쓰이는 단어. 버스, 컴퓨터, 피아노 따위가 있다. 외국어: 외국에서 들어온 말로 아직 국어로 정착되지 않은 단어. 무비, 밀크 따위가 있다. 국립국어원의 상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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