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홍콩야자의 생장점을 자르고 새로운 싹이 나온다는 포스팅 후 대략 일주일이 지났다.
2023.11.05 - [식물일기] - 삽목해 키운 홍콩야자(쉐프렐라), 2년만에 생장점 자르기 성공
삽목해 키운 홍콩야자(쉐프렐라), 2년만에 생장점 자르기 성공
약 2년 전인 21년 7월, 지인에게 홍콩야자를 얻어왔다. 지인은 창이 커서 낮에 밝기는 하지만 북향 오피스텔에서 약간의 식물을 키우고 있는데 이 홍콩야자가 잘 죽지도 않고 성장세가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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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가지가 될 싹이 자라는 속도는 빠른 듯 빠르지 않은 듯한 느낌으로 자라는 것 같다. 매일매일 쳐다보니 가지가 2개 뿐인 것이 조금 아쉬워 지난 금요일(10일)에 혹시나 또 새 가지가 나올까 싶어 잎을 하나 더 잘라주었다. 이 부분에서 싹이 나올지는 더 지켜봐야 알 수 있겠지만, 나온다면 좀 더 균형잡힌 모양이 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그리고 아래는 일주일 정도 지난 오늘 오전 상태.
생장점이 잘린 곳 바로 아래에서 나는 싹보다 그 아래 싹이 좀 더 빨리 자라는 느낌이다. 왼쪽 싹을 보면 홍콩야자의 새싹이 늘 그렇듯 작은 잎사귀 모양이 펼쳐진 것이 보인다. 보통 잎장이 손가락처럼 더 많았는데, 이번엔 3장뿐인 것이 좀 특이하달까?
양쪽의 새 싹 안 쪽으로 새 잎이 돋아날 것 같이 무언가 돋아난 모습이 보인다. 기존에 생장점을 자르기 전 새 잎이 날 때도 안쪽에 다음 새 잎이 날 것 같은 흔적이 있었는데, 가지가 두 개로 나뉘면서 양쪽에 그 흔적이 보이는 것 같다.
얼른 쑥쑥 자라서 풍성해 지면 좋겠다. 매일 바라보고 있으니 더디게 자라는 느낌이라 자꾸만 조바심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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