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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일기

풍성한 외목대 장미허브 만드는 방법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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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월, 유튜브에서 장미허브를 외목대로 만든 영상을 보고 홀딱 반해서 장미허브를 구입하려 알아보던 중 당근에서 나눔을 해주셔서 몇 줄기를 받아왔고 그렇게 장미허브 외목대 키우기가 시작되었다.

 

https://youtu.be/QWoYD77HgmM?si=Wtuj5gHbpQHZyZwy

작년에 봤던 블랙죠님의 장미허브

 

받아 온 줄기들은 일부 구불구불한 아이들도 있었는데, 적당히 키우다가 곧고 튼튼하게 자라는 아이 하나를 남기고 모두 정리했다. 남은 아이는 잘 자라는가 싶더니 어느날부터인가 노란 잎이 생기고, 동영상에서처럼 예쁘고 둥글게 자라지 않고 뭔가 흉흉한 느낌으로 변모했다. 가지치기를 어느 주기로 해야할지 몰랐던 나는 노란 잎을 따주고 물을 주면서 기다렸지만 노란 잎은 계속 생겨났고 모양은 더더욱 미워졌다.

귀신들린 나무 같기도 한 작년 9월의 모습

 

그리고 얼마 전 웹서핑을 하다 알게 된 사실은 생각보다 자주 순따기를 해주고 흙에 양분이 부족하면 잎이 노랗게 변하는 것을 방지해 준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다시 외목대를 도전하기 위해 적당히 길게 자란 줄기 하나를 잘라 삽목하고 나머지 가지는 시원하게 쳤는데, 잎이 예쁘게 자라날지는 모르겠다.

시원하게 가지를 친 모습. 과연 다시 풍성해 질 수 있을지...

 

너무 흉흉한 모습이라 앞으로 어찌될지 모르겠지만, 잎이라도 풍성해지라고 조만간 분갈이를 해주고 지켜볼 생각이다. 기존에 사용했던 흙은 다육이에 사용했던 흙을 재사용했던 거라 영양분이 그리 많지 않았을 거라 이렇게 잎이 노랗게 자란 게 이해가 된다. 그동안 너무 공부가 부족했던 것에 반성한다.

 

+ 웹서핑으로 알아본 장미허브 외목대 예쁘게 키우는 법

1. 흙은 상토 비율을 높게 잡아도 된다.

2. 영양 부족 시 잎이 노랗게 변해 떨어지므로 정기적으로 비료를 챙겨주고 흙을 갈아준다.

3. 외목대로 줄기를 키울 때 잎 가까이에 자라나는 곁순은 제거해 준다.

4. 원하는 키만큼 자랐을 때 맨 위의 순을 자르고 아래 잎을 정리한다. 윗부분의 가지와 곁순을 잘 키우면서 너무 길어지는 가지는 잘라준다.

5. 순따기를 자주 해주면서 동그란 모양이 자리잡히면 길게 튀어나오는 것들을 잘라주면서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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